카카오 웹소설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리뷰 후기(+약스포)
최근에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완결까지 다 읽어서 리뷰를 써본다.
무려 300화가 넘는 로판 덜덜더럳.... 물론 본편이 270화 정도지만...
아 나는 아직 외전까지 읽지 않았다.
외전은 1화만 읽었는데 그닥 흥미롭지 않은 내용이라(그리고 내가 워낙 스토리가 이어지는 거 좋아해서...)
아직 읽진 않았는데 읽으면 외전 후기도 다시 쓸 수있을 것 같다.
내용은 대략. 여주는 원래 칸나라는 여자였는데, 갑자기 한국으로 트립을 한 뒤에 아주 열심히
한의학 공부를 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본래 몸으로 트립한 후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후회남주 남편을 가진 여자가 되어버려서 처음에는 남편이 후회하며 여주를 붙잡겠구나 했는데
이젠 남편도 모자라 가족까지 단체로 후회하기 시작하고 아무튼 이 후회남주들이 업보청산 겸
탈탈탈탈 무슨 건조기, 세탁기 통돌이 마냥 아주 탈탈탈 구르는게 일품인 작품이다.
처음에는 독자들이 남주보고 욕하고 화내고 싫어하고 그랬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남주들이 칸나에게 이렇게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집착하고 후회하고 정말 많이 많이 구르기 때문에
나는 여주에게 매달려서 미칠정도로 후회하며 집착하는 남주를 보고 싶다!! 그것도 한명이 아니라 남주 여럿(역하렘)이면 더 좋다!!!
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다.
그리고 이렇게 역하렘이면 남주 한명한명에게 신경을 못써서 감정선이나 사건이 다 흐지부지하고 별로라고 생각될텐데...
천만의 말씀... 어느 남주 하나 흐지부지인 감정선과 사건이 없음!!!
다 찐이야!!!!
이제 살짝 스포를 하자면...
내가 기억에 남았던 남주는 오르시니다!!!!
칼렌도 좋지만 이렇게 까칠한데 결국 정말 처절하게 여주를 살리려고....
하...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
나는 엄청난 사건이 존재하고 그 엄청난 사건의 서사가 꽝 들이박혀 여주와 남주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사랑으로 승화되는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오(오르시니)며들 수 있다는 걸 처음 앎...
그러니까 커다란 사건 보단 행동으로 계속계속 구르고 구르고 구르고 미칠듯이 굴러서 여주에 대한 사랑을
각인하는 방식이...참... 너무 멋졌다.
누가 제대로 살고 싶댔냐는 건...진짜 명대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전에서 오르시니랑 칸나랑 좀 행복해졌을까?
외전에서 오르시니마니 나왔음 좋겠당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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