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로판 · 2023. 5. 12.

빙의자를 위한 특혜 - 이린비 리뷰 후기(+약스포

빙의자를 위한 특혜 - 이린비 리뷰 후기(+약스포

 
빙의자를 위한 특혜를 완결권 까지만(311화) 리뷰해본다.
 
빙의자를 위한 특혜는 주인공이 '세상을 구할 때 까지 회귀' 판타지 웹소설에서 빙의하면서 시작된다.
여주는 엑스트라 아일렛이 되어 온갖 신들의 사랑?과 버프와 돈을 받으며
고구마 남주 테실리드를 구원하기로 결심하고
사랑과 돈을 위해 권력, 평화, 정의를 쟁취하는 게 소설 줄거리이다.
 
일단 소설이 고구마 없이 시원시원하고 불필요하게 늘어지는 부분 없이 쭉쭉 뻗어나간다.
조연도 많이 나오지만 남주 어디갔나... 실종신고 하려고 할 때 마다 테실리드가
쫙! 등장해서 그리 불만은 없었다.(나는 판타지 부분보다 로맨스가 더 좋은 사람이라 ㅠ)
그리고 아일렛이 당연하게도 시원시원하게 사이다 성장을 하고
테실리드도 별명이 고구마일뿐 여주의 발목을 잡는다거나... 그런 악행은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여주에게 맞서싸우는 애들이 어떻게든 죽기 때문에 좋았다.
 
가장 좋은 건 역시 삼각관계!
나는 참고로 리드 파다... 리드랑 아일렛이랑 만날 때 섹텐이 좋았다.
아 역시 히어로물에서 악당이 최고라구여! 영웅 남캐는...흠... 어떻게 해야맛있지? 타락해야 맛있을것 같다> 근데 그게....흠...
그래서 나는 리드가 좋다.
 
그리고 테실리드...흠...
 
여기서부터는 바로 약스포가 갈 것 같다.
나는 테실리드가 여주를 위해서 큰 희생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슬펐다.
다봤을 때 그리 큰 희생이라고 까진 못느껴서 남주로써 매력은 덜 느꼈다ㅠㅠ
사실 영업글로 테실리드가 아일렛을 위해 희생한다는 영업글 때문에 봤기 때문에...
그래서 여주가 너무 남주에게 퍼줘서 좀 아쉬웠다.
테실리드가 아일렛에게 그렇게 받고, 그렇게 퍼받았는데, 외 희생...안해??
희생해라고!!! 너도 아일렛에게 뭔갈 줘야할 거 아니야???
아무튼 내 기준 남주+서사는 좀 아쉬웠다. 다만 판타지로써는 훌륭했다!
그러니까 난 빨랑 리드랑 아일렛이랑 엮이는 2부를 봐야한다. 2부가 내취향일듯...
(2부 리뷰는 따로 할 것 같다. 리드가 너무 내취향이라서 별점이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음.)
 
좀 이야기가 엇나갔는데...
 

추천

- 화끈하고 시원하고 고구마 없는 판타지를 보고 싶다.
- 여주는 무조건 잘되어야해! 뻔한것도 좋다! 머리 안아프고 재미만 있으면 된다!
 

비슷한 분위기 소설

사실 내가 판타지쪽은 잘 안봐서 비슷한 분위기는 많을 것 같은데 딱히 추천은 못하겠다ㅠㅠ
남성향 판타지는 정말... 하렘은 못보겠고 지뢰밟을까봐 시도가 어려움...
그나마 비슷한건 주인공의 꽃길에 올라타는 방법? 이거 대박작임... 이거 내 기준 별점 10점...
난 남성향 판타지의 그 빠릿빠릿한 전개 속도와 눈에 그려지는 묘사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기존 관념을 비트는 역발상(
주꽃길은 기존 남성향 판타지를 여성독자입장에서 시원하게 까서 카타르시스 엄청 느낌. 아 그리고 연기수 재밌엉ㅋㅋㅋㅋ 나 연기수 좋아하네 ㅋㅋㅋ)
이 중요한 것 같다.
결론은 빙특위 재밌게 읽으셨으면 주꽃길도 재밌게 읽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