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 롱 써머(눈에 선명히 보이는 감정선이 일품) - 김차차 리뷰
#로맨스 #김차차 #여름 #비서 #이혼 #감정선 #후회남
줄거리
여주는 우진하와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남편 우진하는 무심한 태도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시어머니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결국 일어난 끔찍한 사고. 아이는 사라졌고, 그 때 부터 남편이 집착하기 시작한다.
감상
내용은 후회물 남주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쏘 롱 써머가 나온 날짜를 감안하면...
어쩌면 쏘 롱 써머가 후회물의 정석을 쌓아올린거일지도 모르겠다.
드라마를 보듯이 눈에 그려지는 필력과 훅 찌르고 들어오는 감정선이 일품이다.
내내 시어머니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재현되고 남여주간의 오해가 쌓일 때 아파하고, 남주가 후회할 때 왜 독자도 같이 후회를 하는지...
쏘 롱 써머보다 먼저 이결어망을 먼저 읽었는데
이결어망때도 확실히 감정선이 특출나다고 생각했는데 쏘 롱 써머는 로맨스라 그런지
감정선 더더더더더욱 특화된 느낌.
보면서 자꾸 눈시울이 붉혀지고 가슴이 아릿아릿했다.
역시 갓작은 필수로 읽어야한다.
다만 내 취향은 아니고
(로맨스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후회남이 후회할때까지 그 고구마를 별로 안좋아한다ㅠ
여주가 아무이유없이 핍박당하는 그 답답한 구간....
그래서 이결어망에서는 이녜스가 회귀하고 시원시원한 행보를 보였는듯...)
지금보기엔 좀 고전적인 스토리. 만연체 같이 긴 문장(이결어망보단 낫지만...)때문에...
별점을 좀 낮게 매겼다ㅠ
비슷한 소설은 잘 모르겠다. 난 원래 감정선 소설을 잘 안 읽어서...
굳이 뽑자면 피숙혜님 페일 블루 아이즈?
근데 스토리는 영 달라서.... 그냥 비서물 로맨스 찾는게 더 빠를듯 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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