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로판 · 2024. 4. 23.

[로판]비틀린 하녀-라포 리뷰

[로판]비틀린 하녀-라포 리뷰

라포 작가님의 로판 <비틀린 하녀>를 읽었다.
사실 로판 <비틀린 하녀>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별점은 리디를 위주로 찾는 편이라서 리디에 보니까 별점도 얼마 없고 점수도 그냥저냥 볼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 걸? 로판 <비틀린 하녀>는 내마음에 쏙 드는 로판이었다.

<줄거리>
로판 <비틀린 하녀>는 제목 답게 여주는 힘 없는 하녀이다. 그에게는 아주 못된 개차반 남주1과 교감을 하는 착한 남주2가 있다.
착한 남주2와 여차 저차 잘 지내다가 여주의 곁을 떠나게 되고 그 자리를 남주 1이 채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결국 새 사람은 성인이 되어 버리고 남주 이런 여주가 성인이 되자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
헌혈 하면 이 여자 저 여자 껄떡거리는 남주 1이라서 그의 마수는 여주에게도 뻗지고...
여주는 남주2를 사랑하지만 남주1에게 몸을 허락해 버리고 마는데.
그 와중에 남주2가 돌아와서 세 사람은 집착과 의심과 애증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감상>
제목을 들으면 그냥 느낌이 나오겠지만 전형적인 로판 스토리이다.
키워드로는 삼각관계. 게다가 여주는 하녀이고 남자들은 전부 그 집 아들래미니까 정말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읽지도 안하는데 줄거리 결말까지 전부 다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런 건 원래 그런 맛으로 읽는거라고!!!!
하녀에게 집착하는 두 남자의 대결!!
추릅챱츄릅챱
맛있게 잘 먹었다ㅎㅎㅎㅎㅎ
일단 남주1이 좋았다. 이여자 저여자 안가리는 남주 실격인 성격도 마음에 들었고 여주 몸만 좋아 하다가 남주2가 여주에게 불타 오르자 자기도 덩달아 여주를 차지 하려고 하는 개차반도 마음에 들었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이 보는데서 옷을 벗기는것도 마음에 들었고나중에는 다른 사람이 보는데서 옷을 벗기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ㅎㅎㅎㅎ
원래 이렇게 쓰레기 같은 남주가 있어야 약이가 재밌게 굴러간다.
남주2도 좋지만 남주2만 존재 하면 정말 잔잔물 그 잡채....
그러니까 약간 이런 느낌을 좋아한다.
친애하는 폭군에게 오레스트랑 남주라던지남주 이름이 기억은 안난다 오레스트는 기억 나는데 ;;;
오친숙이라던가.
나쁜 남자를 적으로 두고 여주와 동조 하는 남주와 함께 성장하는 성장물을 좋아한다.
로판 <비틀린 하녀>는 성장물은 아니지만
나쁜 야한 거 또 보고 싶고 그렇다고 개새끼 남주랑 이어지는 건 싫고
그런 나쁜놈이 적당히 먹고 떨어 지는 소설을 좋아한다면 로판 <비틀린 하녀>가 적격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정말 별점때문에 별로인것도 많지만 이제 대부분 로판 평준 상향화 된 것 같다.
취향에 안 맞을수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 전부터 글을 잘 쓴다는 느낌이랄까?
최근에 무슨 글을 본 기억은 별로 없다.미리보기로 내가 지뢰를 피해 가는것도 있지만 웬만하면은 다들 잘 쓰는 느낌이다.
문제는 그 잘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내가 쓸 돈이 없다는 거지ㅜㅜㅋㅋ
아무튼 집착 피폐 이런 거 좋아하면 로판 <비틀린 하녀> 강추!